㈜효성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으로 상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8 16: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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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판덱스, 타이어코드 경쟁력 확고…수익성 개선 '뚜렷'

재무구조도 개선 가능성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신용평가는 ㈜효성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등급 전망 변경 이유는 주력 사업의 확고한 경쟁력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하고 재무안정성도 점차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효성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2년 1.8%에서 지난해 7.6%로 상승했고 연결기준 총차입금/현금창출력(EBITDA)은 동기간 9.5배에서 4.9배로 축소됐다. 차입금 절대 규모는 여전히 크지만 투자규모 축소와 강화된 영업현금창출력을 고려하면 재무안정성도 개선될 것으로 한신평은 내다봤다.


한신평은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주력 제품들의 경쟁력이 우수하고, 확고한 시장지위를 기반으로 섬유와 산업자재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영업현금창출 규모의 증가와 투자규모 감소로 차입금이 줄어드는 현금흐름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한신평은 "경기위축과 신규 사업의 손실 확대, 중공업과 건설부문의 수익성 저하 등 실적 변동 요인이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효성의 주요 재무지표.<출처=한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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