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기 성평등위원회 36명 본격 활동 개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8 16: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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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정현백 성균관대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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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서울시 성평등위원회'가 배복주 장애여성공감 대표, 신경아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등을 새롭게 영입하고 3기 활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성평등위원 위촉식을 갖고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성평등위원회는 시민의 눈으로 여성가족정책을 진단하고, 심의·조정해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여성관련 사업을 점검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구성된 3기 성평등위원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한 서울시 공무원 7명, 시의회 의원 2명, 외부위원 27명 등 총 3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3기 공동위원장으로 정현백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선임하고 서울시 여성정책 업무와 청년일자리대책과 관련해 논의했다.

성평등위원회는 올해 복지와 일자리 등 시정 주요사업에 대해 '성인지적 관점' 반영을 강화하고,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별분리통계를 확대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성인지적 관점이란 각종 제도나 정책에 포함된 개념이 특정 성별에게 불리하거나,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포함됐는지 등을 검토하는 관점을 일컫는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성평등 정착을 위해 작지만 혁신적인 정책들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라며 "특히 올해는 일자리 등 주요 시정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성평등 정책을 꾸려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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