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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세하는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들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지금 침체돼있는 경제를 살리고 양극화 되는 소득격차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내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천자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발언했다.
강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새누리당은 싸움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단합해서 국민들을 위하고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1차적인 총선 승리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남은 임기를 차기 정권으로 재창출 하기 위해 국민의 신뢰를 받으려면 지금 침체돼있는 경제를 살리고 양극화 돼 가는 소득격차에 대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내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봉균 위원장은 이날 7대 경제공약의 큰 줄기를 발표했다.
강 위원장은 첫번째 공약으로 청년실업 해결을 제시했다. 강 위원장은 "지금 대기업들은 장래가 불안해 살기 위해서 적자만 하는 사업을 정리하고 새롭게 성장동력이 되는 쪽에 투자하려고 고심하고 있다"며 "이를 정부가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양극화, 복지 정책, 자영업자 비율이 축소하고 있는 현실 등에 대한 경제관도 밝혔다. 강 위원장은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정부가 근로장려세제라는 수단으로 보완할 수 있다"면서 "소득 격차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돕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금융은 극 저금리와 극 고금리로 나눠져 있어 담보가 없는 자영업자들이 망하기 딱 좋게 돼있다"며 "서민금융을 활성화해서 사람들을 돕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나라 주택대출은 돈 빌리고 2~3년 있다가 다 갚으라고 한다"면서 "반면 선진국은 일하는 20년 동안 걸쳐 갚으라고 한다. 왜 우리나라는 못하는가. 장기분할상환제도로 바꾸면 가계 부채 뇌관을 뽑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활성화를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도 기어이 무산됐다"고 지적한 뒤 "20대 총선에서 우리 새누리당이 압승해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민생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20대 총선 공천자대회에 참석한 공동선대위원장들이 손을 드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제, 서청원, 김무성, 강봉균, 원유철 위원장. 2016.03.28 박동욱 기자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사진=포커스뉴스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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