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8 14: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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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옥새투쟁' 공천 과정 사과…"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 지고 가겠다"
△ 다른 입구 통해 당사 나서는 김무성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8일 "공천 과정에서 일어났던 일로 근심을 끼쳐 드린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새누리당에 더 이상 갈등과 분열은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천자대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발언했다.

김 대표는 "공천은 끝이 났다"며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은 제가 지고 가겠다"고 말하며 이른바 '옥새투쟁'이라고 불렸던 새누리당의 공천 과정에 대해 사과했다.

김 대표는 이어 20대 총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을 다짐했다.

김 대표는 "4.13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있다"며 "반드시 승리하여, 대한민국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새누리당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단결된 힘으로 총선에 임해야 한다. 새누리당에 더 이상 갈등과 분열은 없다"며 "새누리당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안보를 튼튼히 하고, 경제를 활기차게 살리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운동권 정당은 승리하면 개성공단을 재개하면서 북한에 동조하겠다고 한다"며 "안보 포기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대위원장으로서의 각오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나를 포함해, 강봉균 선대위원장, 서청원, 이인제 최고위원, 원유철 원내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게 됐다"며 "선대위원장은 여러분의 심부름꾼이다. 여러분을 위해 뒷받침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다른 입구를 통해 나서고 있다.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는 정종섭(대구 동갑), 추경호(대구 달성), 이인선(대구 수성을) 후보의 공천을 확정했으며, 유영하(서울 송파을), 이재만(대구 동을), 유재길(서울 은평을) 후보는 공천 의결 보류를 확정했다. 2016.03.2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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