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탈락 김승남, 국민의당 탈당…"지역민 뜻 따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8 11: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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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경선은 누가 봐도 불공정 경선"

추후 거취는 탈당 이후에 결정할 것
△ 더민주 김승남 탈당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 공천에서 경선 탈락한 김승남(전남 고흥·보성)의원이 28일 탈당을 선언한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탈당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갖는다.

김 의원은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의 경선은 누가 봐도 불공정 경선이었다"면서 "되도록 탈당을 하지 않으려 했는데 지역민들이 도저히 경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고 탈당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탈당하는 것보다 나를 믿고 따라 준 지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국민의당에 남아 있는 것이 더 큰 타격이라고 생각했고, 탈당 후 거취는 생각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 공천에 도전했지만 황주홍(전남 장흥·강진·영암) 후보와의 경선에서 패했다.(서울=포커스뉴스)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1.1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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