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을, 무소속 주호영 40.0% vs 새누리 이인선 22.9%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8 09: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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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무소속으로 새누리 이인선 크게 앞서
△ 주호영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이 16일 남은 가운데 대구 수성을은 무소속으로 출마한 주호영 의원이 이인선 새누리당 후보를 큰 폭으로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후보의 지지율은 40.0%, 후보자 등록 마감일에 가까스로 공천이 확정된 이인선 후보의 지지율은 22.9%를 기록했다. 주 후보가 이 후보를 17.1%p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정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인선 후보는 대구 수성을이 여성 우선추천 지역구가 되면서 일찌감치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과 김무성 대표의 '옥새투쟁'으로 표류하다가 25일 오후 마감시간이 임박해서야 겨우 재공천을 받았다.

한편 주호영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가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공천에서 배제되자 불복, 당 최고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했지만 최고위는 격론 끝에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의 공천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고위의 재심요구를 반려할 당시 명확한 의결이 없었고 주호영 의원은 절차 문제를 제기하면서 법원에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 수성을 선거구의 19세 이상 성인 519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최대 허용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9.1%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한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무소속 출마 발표를 하고 있다. 2016.03.24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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