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진영에게 공천장 전달하는 김종인 |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28일 서울 용산은 더불어민주당의 진영 후보와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대 총선 서울 용산 지역 여론조사에 따르면 진영 후보(34.7%)와 황춘자 후보(30.9%)의 지지율이 3.8%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더민주의 진영 후보는 지난 2004년 서울 용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돼 17대 국회에 입성한 후 18~19대 총선에서도 당선됐다.
그러나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1기 내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재직시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연계에 반대하며 갈등을 빚었고, 사실상 장관직에서 경질됐다.
이후 이번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오직 국민 편에서 일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 했던 지난날의 선택이 오늘 저에게 이처럼 쓰라린 보복을 안겨줬다"면서 더민주로 입당했다.
새누리당은 여군 부사관 출신인 황춘자 후보를 진영 후보의 대항마로 전략공천했다.
황춘자 후보는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을 역임했고 2014년 6·4 지방선거 때 용산구청장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 국민의당 곽태원 후보 5.3%, 정의당 정연욱 후보 2.6%, 민중연합당 이소영 후보 0.6% 등이었고 지지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 등 무응답은 25.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6일 오전 10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 100% 방법을 사용해 조사했다.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9.0%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김종인(왼쪽)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진영 의원(서울 용산)에게 공천장을 전달하고 있다. 2016.03.24 박동욱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