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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대표, 더민주 20대 총선 호남 후보들과 연석회의 |
(서울·광주=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7일 "광주 유권자들이 분열된 야당의 형태를 인정해 한국 야당사에 얼룩을 남겨주지 않을 것을 간절히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더불어경제콘서트'에 참석해 "광주·전남에 더민주가 내세우는 후보 중에는 앞으로 이 나라를 짊어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새싹들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다가오는 4·13 총선이 지난 8년간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 실책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종인 대표는 "더민주는 새누리당의 경제 정책을 타파하지 않고 경제 실패를 국민에게 묻지 않으면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여력마저 잃어버린다"면서 "그 믿음 하에 앞으로 우리가 이 나라의 경제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더민주 경제 공약의 한 예로 내세웠다.
김종인 대표는 "이것에 대해 포퓰리즘이니 무상 복지니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사람이 있다"며 "이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기초연금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기초연금은 기본적으로 재정확보가 우선이다. 국가재정이 이것을 하는데 그 재정을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중요한 과제"라며 "이것을 해결하는 게 정치다. 정치는 어려운 문제를 어렵다고 피하지 않고 해결하는 데 기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광주 8개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민주 후보자 8명과 박영선 비대위원, 이철희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김 대표는 광주 더불어경제콘서트를 마지막으로 1박 2일 동안의 광주·전남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7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제살리기 광주·전남 20대 총선 후보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경제살리기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2016.03.2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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