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6일 천안함 사건 6주기 추모식 거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6 13: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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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위한 전우들의 희생 결코 잊지 않을 것"

(서울=포커스뉴스) 천안함 폭침 사건 6주기를 맞은 26일 천안함 승조원 46명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식이 행됐다.

해군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 평택 2함대 천안함 전시시설 앞에서 '천안함 46용사 6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추모식에는 해군 2함대 장병들을 비롯해 천안함 46용사 유가족, 당시 천안함 승조원, 천안함재산, 국가보훈처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 연합훈련(독수리연습)에 참가한 미국 육군 2사단의 부사단장 존 에반스(John Evans) 준장과 해군 7함대 15전대장 크리스토퍼 스위니(Christopher Sweeney) 대령 및 육‧해군 장병 11명도 추모식에 함께했다.

이날 46용사에 대한 추모식에서 박헌수 2함대사령관은 "명예와 조국을 위한 천안함 용사들의 헌신과 적에게 굴하지 않았던 용기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면서 "조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천안함 전우들의 애국심과 그 마음을 서해에서 영원히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천안함재단은 홈페이지(http://cheonanham.org)를 통해 천안함 피격 6주기 사이버 추모관도 운영하고 있다.

천안함 사건은 지난 2010년 3월 26일 오후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초계임무를 수행하던 해군의 초계함 천안함이 갑자기 두 동강 나며 침몰해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우리 정부는 외국 전문가들과 합동조사를 통해 천안함 침몰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한 것으로 결론지었다.천안함 46용사의 묘역. <사진제공=천안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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