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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페연대가 26일 새누리당을 향해 "3대 장애인 법안을 폐지하라"며 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장애인권리보장법, 부양의무제, 장애인등급제를 폐지하라"면서 "권리 보장법은 동정의 시각으로 장애인에게 복지서비스 제공하는 게 아니라 장애인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는 권리보장법을 제정하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양의무제의 경우 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살 경우 국가 복지서비스를 전혀 받지 못하고 모든 가족이 다 책임지도록 돼 있어 개선돼야 한다"면서 "장애인등급제는 1급부터 6급까지 장애인 나눠서 서비스 천차만별이기에 등급제 자체를 없애고 통일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여의도에서의 집회에 이어 서울 종로 보신각과 광화문, 서울시청 앞에서도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비슷한 시각 당사를 찾은 후 뒷문을 통해 조용히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100여명이 경찰과 대치한 채 집회를 열었다. 2016.03.26 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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