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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사회_난폭운전, 보복운전,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 일대에서 상대 차량이 양보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난폭·보복운전을 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사우디아라비아인 A(20)씨와 이탈리아인 C(37)씨, 대만인 L(25)씨 등 외국인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강남구 논현로에서 자신이 차선을 변경하는데 옆 차선의 차량이 양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급가속해 추월한 뒤 세 차례 이상 급제동하는 등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도 같은달 서울 올림픽대로 성수대교 남단에서 끼어들기하던 중 상대차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차선을 급변경하며 상대 차량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L씨는 지난 9일 강남구 가로수길 앞에서 차선을 변경하자 뒤차가 상향등과 경적을 사용한데 격분해 급제동을 하는 등 위협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의 경우 대화가 통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자국 언어로 욕설을 하는 등 위협과 위해를 가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며 "난폭·보복운전은 현장 검거가 어렵지만 다양한 경로로 접수되는 제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이인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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