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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받는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
(서울=포커스뉴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는 25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 그랜드개장식에 참석해 주요 3대 명품브랜드 유치와 관련 “예상대로 잘 되고 있다. 유치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이 운영한다. 용산 아이파크백화점 3~7층에 해외명품부터 지역특산품까지 600여개 브랜드가 들어섰다. 하지만 샤넬·에르메스·루이비통 3대 명품 브랜드는 입점하지 않은 상태다.
이부진 대표는 “처음 계획한 600여개 브랜드에서 현재까지 587개 유치를 성공했고, 앞으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해서 나머지도 유치할 수 있게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규면세점 특허권이 추가로 허가될 경우 또다시 현대산업개발과 합작해 도전할 의사가 있으냐는 질문에는 “합작 관계는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확하게 결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지금 말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유보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그랜드개장식 이후 양창훈, 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와 함께 면세점 5층 럭셔리관을 둘러봤다.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이후에는 7층 지역상생관을 방문해 매장을 꼼꼼히 살폈다. 그는 7층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3~6층에 비해 접근도가 떨어진다”고 하소연하자 “안내가 잘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해 12월24일 사전개장을 통해 일부 매장의 영업을 시작하고, 이날 전체 매장을 여는 그랜드개장을 했다. 오는 5월까지 추가 브랜드를 계속 입점시킬 계획이다.
HDC신라는 올해 연간 매출액 5000억~6000억원을 달성하고, 2년차에는 목표 매출인 1조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서울=포커스뉴스)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신라면세점 그랜드 오픈식 진행 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질문을 받고 있다. 2016.03.25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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