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차원에서 단일화 추진하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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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선거_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총선 대선 |
(서울=포커스뉴스) 재야 원로 단체인 다시민주주의포럼이 25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자들을 향해 "야권후보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완상·이만열·지선 다시민주주의포럼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록 당 차원의 연대는 무산됐지만 아직 시간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여권의 실책과 자충수에서 반전의 계기를 잡아야 할 더민주 지도부는 무원칙하고 독선적인 비례대표 공천으로 야권 지지층과 국민에게 커다란 실망을 안겨줬다"며 두 정당의 지도부를 거세게 비판했다.
특히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자의 행태는 그들이 민주정당 지도부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하게 한다"며 "김 위원장의 언행을 보면 과연 진정으로 집권당의 실정을 응징하고 야권의 승리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는지 의심"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당을 향해선 "공천 내용도 무엇이 새로운지 알 수가 없다"며 "새누리당보다는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무차별 공격이 국민의 편을 드는 일이냐"고 반문했다.
다시민주주의포럼은 "수도권을 시작으로 야권이 지역 차원에서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나간다면 총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면서 "민주주의와 경제를 되살리고 파탄에 빠진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중대한 계기가 될 4·13 총선에서 승리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별 야권 후보 단일화를 강력히 요구했다.2016.02.29 조숙빈 기자2016.03.05 송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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