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가안보에는 이념‧정파 있을 수 없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5 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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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새누리당 공천사태는 무언급
△ 20160101_현충원_참배_박근혜.jpg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제1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안보를 지키는 길에는 이념도, 정파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파국의 갈림길에 서있는 새누리당의 공천사태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서 열린 기념식 축사를 통해 "북한의 어떤 위협에도 대한민국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무모한 도발은 북한 정권의 자멸의 길이 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이 핵 무장의 망상에서 벗어나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깨닫고 변화할 때까지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정부와 군은 단 한사람의 국민도 위험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북한의 도발에 철두철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가수호를 위해서는 강한 국방력뿐만 아니라, 국민의 단합된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가안보를 지키는 길에는 이념도, 정파도 있을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은 국민의 하나 된 마음과 애국심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처음 맞은 '서해수호의 날'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결집하는 다짐과 각오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제1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안보를 지키는 길에는 이념도, 정파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형충원을 참배하는 박 대통령. 2016.01.01.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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