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명 평균 재산 20억4043만원…160명 중 122명 재산 총액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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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 |
(서울=포커스뉴스) 사법부 고위법관 정기재산변동신고 대상자 160명의 평균 재산이 20억4043만원으로 나타났다.
최상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는 153억8465만9000원의 재산을 신고해 고위법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25일 양승태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비롯해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대법원이 공개한 ‘2016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정기재산변동신고 공개대상자 160명 중 재산이 증가한 대상자는 122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억원 이상 증가한 대상자는 47명으로 조사됐다.
재산액이 감소한 대상자는 38명으로 1억원 이상 감소한 대상자는 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순재산이 증가한 대상자가 113명이었던데 반해 올해는 122명으로 9명이 늘어난 셈이다.
감소한 대상자의 경우 전년도 41명에서 올해 38명으로 3명이 감소했다.
2016년 고위법관 재산공개 대상자들의 총 재산 평균은 20억4043만원으로 지난해 대상자들의 재산(19억7502만원)에 비해 6541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액변동을 포함한 총증감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평균 1억2061만원이 증가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재산 변동내역 공개 후 3개월 이내인 6월말까지 공개대상자 전원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겠다”면서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공직자 윤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경고, 징계요구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대법원.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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