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국내 진출…JAC社 소형 SUV "한번 충전에 3백km 주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5 07: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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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중국 현지서 판매된 6세대 'iEV6S'…내년 투입전망

(서울=포커스뉴스) 최대 300km 주행이 가능한 중국의 유력 전기차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25일 쎄미시스코에 따르면 중국의 톱5 자동차 메이커인 JAC가 콤팩트 SUV 전기차를 국내 시장에 들여와 정식 판매에 나선다. 쎄미시스코는 JAC와 공식 수입 판매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쎄미시스코 이순종 사장은 "JAC를 통해 출시할 전기차는 소형 SUV급 'iEV6S' 모델"이라며 "2005년부터 생산돼 중국시장에서 판매된 iEV6S는 6세대 모델로 한 번 충전후 60km로 정속할 경우 최대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반 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정규 속도에 따라 주행할 경우에는 251km를 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iEV6S의 차체 사이즈는 전장 4135mm, 전폭 1750mm, 전고 1560mm이며, 휠베이스는 2490mm에 달한다. 최저 지상고는 150mm이며, 공차 중량은 1310kg으로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iEV6S는 국내 삼성SDI가 공급하는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130km/h, 등판 능력은 30도까지 가능하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은 11초다.

이 회사 윤홍중 상무는 "앞으로 충돌안전성 등 정부 인증과정을 거쳐 빠르면 내년부터 한국 시장에 iEV6S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iEV6S의 국내 판매 가격은 결정되진 않았지만, 정부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2000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에 내놓겠다는 게 회사측의 방침이다.

쎄미시스코는 전기 전자 분야의 제조장비 업체로 올해 초 순수 전기차 업체인 새안에 자본을 투자하는 등 전기차 시장에 진출했다.중국 전기차 JAC 'iEV6S' <사진제공=쎄미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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