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중국 증시가 미국의 4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약세를 보였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3%(48.99포인트) 내린 2960.97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4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신흥국 증시 전반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23일(현지시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올해 실업률이 4.5%로 더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은 내년까지 2% 이상이 될 것"이라며 "4월 인상 가능성을 두고 지표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금리를 올려야 하는 이유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미국 경기가 개선된다면 4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 유입도 지수를 끌어 내렸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7거래일간 상승하며 2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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