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관련주, 희비 엇갈려…명문제약↑ 유니더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4 09: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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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제약 2~3%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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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카 바이러스 관련주의 반응이 24일 엇갈리고 있다. 명문제약은 상승세인 반면 유니더스를 비롯해 나머지 업체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개별 기업의 매력에 따라 주가 또한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지카 바이러스 테마주 중 가장 분위기가 좋은 곳은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 중인 명문제약이다. 전날 14% 급락하긴 했지만 이날 2~3%대의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명문제약은 오전 9시54분 현재 전일 대비 2.29%(120원) 오른 5350원에 거래 중이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1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 왔지만 전날 7%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소폭 하락세다.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는 0.33%(5원) 밀린 15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역시 오리엔트 바이오와 상황이 비슷하다. 전날 11% 하락폭에 이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1.32%(200원) 떨어진 1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인 첫 환자 발생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던 유니더스도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는 전일 대비 2.15%(250원) 하락한 1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중 52주 최고가였던 1만4750원을 깨고 1만5000원을 찍기도 했던 상황과 달리 관심이 줄어든 상황이다.

앞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발열과 발진 모두 회복 단계이고, 감염 우려가 없어 23일 퇴원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초기의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명문제약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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