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안 낳아요' 1월 출생아수 전년比 5.7% 감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4 10: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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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12개 시도 감소

'결혼도 안해요' 혼인건수 전년비 15.8% 줄어

(서울=포커스뉴스) 저출산에 지난 1월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3만95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2400명)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은 증가했지만 서울, 부산, 대구 등 12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반면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1월 사망자 수는 2만4700명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0.4%(100명) 줄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2015년 우리나라 인구성장률은 0.38%로 2010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은 인구성장률이 2031년부터 0.03% 감소하기 시작해 2060년 -1.00%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혼인 건수도 대폭 감소했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39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8%(4500건)나 줄었다. 혼인 건수는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1월 이혼 건수는 83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8(1000건) 감소했다.

한편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국내이동'을 보면 2월에도 세종, 경기 지역으로의 순유입은 늘어난 반면 서울, 대구, 광주 등은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월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경기(9794명), 세종(4506명), 제주(1738명) 등 5개 시도가 순유입을 나타냈다. 서울(-8211명), 대구(-1788명), 광주(-1062명) 등 12개 시도는 순유출 됐다.출생아수, 사망자수 추이 <자료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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