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 3개 지역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4 10: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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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시장 주변, 보문동 일대, 성신여대 주변
△ 한옥.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24일 성북구 동선동 성신여대 주변, 정릉시장 주변, 보문동 일대 3개 지역을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공고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3개 지역이 1936년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개발된 돈암지구의 일부 지역으로 성북구의 한옥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전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주택건축 등으로 빠르게 한옥이 줄고 있어 성북구의 주민 의견과 지정 요청에 따라 서울시 한옥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지정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되면 '서울시 한옥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기존 한옥의 개·보수와 비한옥의 한옥 신축 시 최대 1억2000만원의 보조와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거주자의 주거환경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문화·복지시설 설치 지원,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건축법'의 도로 및 건축선에 대한 적용 완화를 받을 수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한옥밀집지역 지정으로 해당 지역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져 철거 방지와 한옥의 보전 및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한옥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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