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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사장단회의,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
(서울=포커스뉴스) 삼성그룹 사장단이 '알파고 쇼크' 이후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수요사장단회의에 수학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들었다.
23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협의회에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박형주 아주대학교 석좌교수가 수학 관련 전반적인 강연을 펼쳤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국가사회적인 수학현안을 의제로 하는 정부설립 수학연구소다.
박 교수는 수학의 역사, 응용 영역, 일상생활 수학 적용 사례 등에 대해 강의하며 산업 내 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국 이후 컴퓨터가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이와 관련된 수학 활용분야가 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강연을 듣고 나온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반도체 산업에선 이미 수학이 많이 쓰인다"고 말했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알파고 대국 이후 수학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실생활에도 많이 응용될 것"이라고 답했다.(서울=포커스뉴스)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2015.12.02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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