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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서북병원,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결핵예방프로그램을 도입해 선제적인 결핵관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은 다른 선진국보다 결핵발생률이 10배 이상 높아 2011년 결핵예방법을 개정해 환자 치료와 지원을 확대했다.
그 결과 2011년 결핵 신환자 신고율이 인구 10만명 당 78.9명에서 2014년 68.7명으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OECD국가 평균 결핵발생률 10.5명에 비해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2013년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결핵환자수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난치성 결핵환자 치료 지원, 노숙인, 외국인, 학생, 사회복지시설 등에 결핵조기검진을 실시했다.
덕분에 서울시의 결핵 신환자 신고율은 2011년 인구 10만명 당 79.4명에서 2014년 68.5명으로 감소했다.
서울시는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결핵치료비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면제제도에 따라 비순응 결핵환자의 치료비와 입원명령환자의 치료비 면제로 결핵관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서북병원은 결핵전문 의료진과 이동검진 버스를 이용해 장애인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결핵조기검진이 어려운 대상 4만명에 대해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발견되는 유소견자에 대해 서북병원과 보건소에서 치료 및 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연령별 결핵신고환자수가 가장 많은 노인층을 대상으로 결핵 상시모니터링 및 결핵 이동검진 등 결핵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 4년간은 결핵예방 프로그램으로 결핵발생률은 낮추는 결핵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4일 청계천 광통교 일대에서 결핵 퇴치를 위한 홍보캠페인 'RED SHOELACE to END TB'를 개최한다.<사진제공=서울시청><표 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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