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vs스페인 독일vs잉글랜드 네덜란드vs프랑스 등 평가전 빅매치 목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3 11: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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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본선 앞두고 유럽 축구 강호들, 잇달아 평가전 가져

(서울=포커스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 오후 경기 안산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7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미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하지만 2차예선 전경기 승리와 함께 무실점 기록도 걸려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번 A매치 기간에는 한국 외에도 일본, 이란, 호주, 북한 등도 일정을 소화한다. 아시아 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눈여겨 볼만한 경기들이 다수 계획돼 있어 눈길을 끈다. 유럽은 2016 예선이 종료됐고 대회 참가국들은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점검한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25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평가전을 치른다. 이들은 공히 유로 2018 본선에 오른 팀들로 대회 우승후보군에 속한다. 이탈리아는 예선을 7승 3무로 통과하며 무패를 기록했다. 반면 스페인은 1패를 당했지만 9승 1패의 성적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올랐다.

특히 이탈리아는 30일 오전 4시45분에는 독일과 원정으로 평가전이 예정돼 있어 이번 A매치 기간을 알차게 보낼 예정이다. 이탈리아가 차례로 상대할 스페인과 독일은 각각 유로 2012 우승팀과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팀들이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표팀에 베르나르데스키(피오렌티나), 인시네(나폴리), 엘 샤라위(AS로마), 자자(유벤투스), 펠레(사우스햄턴), 에데르(인터 밀란) 등 다수의 공격수들이 포진해 있어 이번 두 번의 평가전을 통해 공격 적임자 찾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역시 이번 A매치 기간에 빅매치를 성사시켰다. 이탈리아와의의 경기 이전에 잉글랜드와 격돌한다. 이탈리아전에 앞서 독일은 27일 오전 4시45분 홈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먼저 평가전을 치른다.

독일은 대표팀 소집 이후 공격수 막스 크루제가 과거 사생활 문제가 공론화돼 제외되는 홍역을 치렀다. 여기에 벨기에 공항 테러 사건이 겹치면서 어수선한 상태다. 독일은 지난해 11월 프랑스와 치른 원정 평가전 당시 폭탄 테러를 현장에서 경험한 바 있어 이번 벨기에 테러를 바라보는 입장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독일과 대결하는 잉글랜드는 이후 30일 오전 5시 네덜란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유로 본선 진출이 좌절됐지만 잉글랜드로서는 전력을 점검하기에 충분한 파트너다. 네덜란드는 이미 2018 러시아월드컵 지역예선 준비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이번 대표팀에는 간판 공격수 판 페르시가 지난해 11월에 명단에 이어 재차 제외됐다. 데파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벤(바이에른 뮌헨), 훈텔라르(샬케), 얀센(AZ알크마르), 나르싱(PSV아인트호벤) 등이 공격수로 나설 예정이다.

그밖에 네덜란드는 잉글랜드전에 앞서 26일 오전 4시45분에는 유로 2016 개최국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네덜란드와의 원정 평가전 이후 30일 오전 5시에는 홈으로 러시아를 불러들여 또 한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웨인 루니가 2015년 11월18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 종료 이후 프랑스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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