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 오픈…센터장에 이주호 교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3 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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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만수술 수준 세계적 수준으로 높일 것"

(서울=포커스뉴스)이대목동병원은 '고도비만수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도비만수술센터장에는 이주호 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및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이동현 진료부원장 등 경영진과 이주호 고도비만수술센터장, 심경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광호, 이령아 외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는 외과 이주호, 허연주 교수, 가정의학과 심경원, 변아리 교수, 내분비내과 홍영선 교수, 심장내과 박성훈 교수, 소화기내과 심기남 교수, 호흡기내과 이진화 교수, 성형외과 강소라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김수인 교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배정호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희승 교수를 비롯해 임상 영양사, 운동 처방사 등과 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고도비만 환자들에 대한 비만수술 및 수술 후 적절한 식습관, 운동 습관의 변화와 이를 통한 행동 습관 교정을 통해 자신의 체중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고도비만 환자들이 겪고 있는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단과 상담을 통해 이들의 원만한 사회활동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주호 고도비만수술센터장은 "향후 우리나라의 고도비만 환자의 빈도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만수술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는 대학병원의 장점을 살려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과 수술 후 종합적인 환자 관리로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국내 비만수술의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만의 치료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행동요법, 복합요법, 약물요법, 수술요법 등이 있으나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 수술을 제외한 다른 요법들은 거의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일시적으로 효과를 보는 경우에도 거의 모든 환자에게 2년 이내에 다시 체중 증가 현상이 발생했다.

고도비만 환자의 수술적 치료 방법에는 ‘제한적 수술요법’과 ‘흡수억제술식’, 그리고 ‘혼합형’이 있다. 이대목동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는 세계적으로 효율성과 안전성이 입증돼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는 ‘복강경 위소매절제술’을 주로 시행하고 경우에 따라 ‘복강경 루엔와이 위우회술’을 시행할 방침이다.김승철 이화의료원장(오른쪽 세번째),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오른쪽 두번째), 이주호 고도비만수술센터장(오른쪽 네번째), 심경원 가정의학과 교수(오른쪽 다섯번째)가 고도비만수술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6.03.23.<사진=이대목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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