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사말하는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 |
(서울=포커스뉴스)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2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명선거를 넘어 수준 높은 '희망의 선거' '화합과 축제의 선거'로 승화시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대 총선 후보자 등록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정부 과천 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1948년 5월 10일 처음 선거가 치러진 이후 20번째 국회의원을 뽑는 뜻깊은 선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국민은 적극적인 참여로 '대한민국의 내일'을 꿈꾸고, 후보자들은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국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아름다운 선거'의 역사를 새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권자들을 향해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그 힘의 근원은 적극적인 참여에 있다"며 "어느 정당, 어느 후보자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것 인지 신중하게 평가하여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선거에 나선 정당 및 후보자들에는 "민주적 선거절차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선출돼야 국민의 참된 대표자가 될 수 있다"며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과 공약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 국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직자는 엄격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켜 선거질서를 유지하는 데 모범이 되어야 하고, 언론은 공정한 보도로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사회의 공기로서 역할을 다해 주어야 한다"고 요청했다.15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마련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상황실 개소식에 자리한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2.15 오장환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