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2 1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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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비타민C 국제심포지움서 마그릿 바이서스 교수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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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건강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비타민 C를 그 해답으로 제시했다.

22일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제5회 비타민 C 국제심포지엄’이 ‘비타민 C의 생활활력 증진과 피로개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임승택)가 주최하고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후원하는 비타민 C 국제심포지엄은 2008년 처음 개최된 후 2년마다 의료, 식품, 관련 학회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비타민 C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국민건강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장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비타민 C가 항산화 효과를 통해 암, 당뇨,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수명 연장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마그릿 바이서스(Margreet Vissers) 교수는 ‘비타민 C의 산화방지제 및 효소 보조인자로서 역할’이라는 주제의 연구결과에서 “비타민 C는 세포가 산화스트레스로부터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중요한 산화방지제로써 역할을 하며, 암의 성장과 전이를 조절하는 주요인자인 HIF-1을 억제하는 효소 2OGDDs의 기능을 촉진한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직장암 환자의 암 조직과 정상 조직을 비교한 결과 “비타민 C는 효소 기능을 촉진하는 보조인자로써 암세포 억제 효과와 암 제거 수술 후 완치되어 생존한 비율과 암 조직 내 비타민 C 수치와의 상관관계를 발견했다”고 밝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영국 노섬브리아대학 데이비드 케네디(David O. Kennedy) 교수는 ‘수용성 비타민의 인지능력 개선 효과’라는 주제로 “비타민 C와 비타민 B를 혼합한 수용성 멀티비타민이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데이비드 케네디 교수는 “312명에게 비타민 C를 수용성 비타민 B와 함께 혼합해 섭취한 효과를 확인한 결과, 피실험자의 스트레스 정도, 정신 건강 상태, 활력을 향상시켰으며, 인지처리과정에 인지능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하고,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제5회 비타민 C 국제심포지엄이 2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비타민 C의 생활활력 증진과 피로개선을 주제로 열렸다. <사진출처=광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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