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문제 해결 사회적기업·협동조합에 1억 지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2 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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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다음달 7일 '2016 혁신형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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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주거·환경·문화·보육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이 서울시로부터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16년 혁신형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분야는 △사회서비스 혁신형사업 △제조업기반 혁신형사업 △사회적경제·금융활성화 혁신형사업 △협동조합 협업 활성화 및 협동조합 규모화 혁신형사업 등 4개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되는 혁신형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에 초기 사업비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고 중간평가를 통해 추가 사업비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정된 기업에는 전문가의 경영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구매, 전문투자기관 연계 투자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협동조합은 기업 소재 자치구 사회적 경제기업 담당부서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현장실사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사업지 지원 대상 기업과 협동조합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서울시 혁신형 사업'을 시행했으며 지난해까지 57개 기업이 39억6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앞서 선정된 기업인 '선랩건축사 사무소'는 공동화돼 가는 서울 관악구 고시촌을 공간 공유 주거시설로 리모델링해 고시촌재생사업의 시범모델을 제시했다.

또 '희망나래 노숙인자전거 재활용사업단'은 버려지는 폐자전거를 이용해 가구 등 소품을 제작·판매하고 노숙인을 고용해 노숙인의 자활을 돕기도 했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서울이 안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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