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광고도 이젠 '라이브'…상황·목적 따라 정보 맞춤형 연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2 13: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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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초이스'에 우선 적용…'상품광고', '파워컨텐츠', '쇼핑광고'까지 통합 예정
△ [참고_이미지]_새로운_광고시스템_메인.jpg

(서울=포커스뉴스) 네이버는 광고주들이 다양한 광고 상품을 통합해 한 번에 운영할 수 있도록 광고시스템을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광고 상품과 방식이 점차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광고 목적과 성과에 목표를 맞췄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클릭초이스', '상품광고', '파워컨텐츠', '쇼핑광고' 등 다양한 상품을 단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광고주의 업종이나 목적에 따라 다양한 채널로 사용자를 연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홈페이지가 없는 사업자도 광고를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광고주가 홈페이지가 없더라도 전화 연결이나 위치정보(지도), 네이버예약, 네이버톡톡 등으로 사용자를 연결하는 식이다.

또, 광고 목적에 따라 예산이나 기간 등을 설정해두는 '캠페인' 단위를 신설하고, 광고주가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광고를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의류를 판매하는 광고주가 상품 할인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면 '세일 캠페인'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광고 채널과 검색어, 문구를 별도로 운영하는 식이다. 향후 '파워컨텐츠'나 '상품광고', '쇼핑광고' 등의 시스템도 통합되면 한 번 설정한 캠페인을 원하는 광고 상품에 선택,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성과에 따른 검색어 운영도 용이해진다. 광고주가 새로운 광고시스템에서 검색어와 광고 문구를 여러 개 입력해두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각 검색어와 문구를 매칭해 노출한 뒤, 그 성과를 광고주에게 제공한다. 광고주는 개별 키워드와 광고 문구를 하나씩 입력하고 광고 결과에 따라 이를 수정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매칭된 광고 성과를 보고 가장 효과가 높은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최인혁 이사는 "광고주들이 광고 운영에 많은 리소스를 투자하지 않더라도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광고 상품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운영할 수 있도록 통합 광고시스템을 계속해서 발전시켜갈 계획"이라면서 "광고주들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신규 플랫폼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교육과 체험존을 제공하는 등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광고주들이 새로운 플랫폼에 미리 적응할 수 있도록 이날부터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은 새로운 광고시스템의 형태를 광고주가 경험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험용 버전으로, 체험존에서 설정한 내용은 실제 광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네이버는 체험존과 함께 새로운 광고시스템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도 실시한다. 오프라인 강의는 네이버파트너스퀘어(partners.naver.com)에서, 온라인 강의는 온라인 아카데미 사이트(www.edwith.org/ptnr/naveracademy)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네이버 광고시스템 메인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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