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聯 "중소상공인 위한 미니면세점 도입 절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2 13: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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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제점.jpg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이달말 '면세점 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800만 소상공인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가 미니면세점 도입을 주문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2일 논평을 내고 "중소상공인도 (면세점) 시장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의 개선안은 신규로 시내면세점을 허용하더라도 그 과실은 특정 대기업의 것이 될 것이고 기간의 개선도 대기업의 특혜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대기업이 독식하는 면세점 구조는 더욱 고착화 될 것이고 이는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또 "일본은 지역특화 미니면세점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장려해 재작년 기준 전국적으로 1만8000개 이상으로 급증했다"며 "지역특화 소매점의 적극적인 면세사업 진출로 골목상권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특화 소매점의 적극적인 면세사업 진출로 골목상권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뛰어나다"며 "관광객들이 복잡한 백화점 대신 지역 특화 골목길에서도 면세 쇼핑을 3분이면 구매·세금환급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어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지역특화 골목상권 미니면세점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대한민국 전체 경제 구성원에게 골고루 관광산업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대기업 위주의 추가 면세점 사업자 선정보다는 전국적인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미니면세점 제도를 하루빨리 도입하는 것이 내수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의 선순환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의 면세점 제도 개선안에 이러한 점도 검토되고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역설했다.일본 미니면세점.<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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