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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무제한 토론...지친 의원들 |
(서울=포커스뉴스) 오는 4·13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7차 경선 결과 현역인 김기식 의원이 탈락했다.
더민주는 22일 서울 강북갑 지역 경선에서 천준호 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신인가산점 10%를 합쳐 총 56.76%의 득표율로 48.40%에 그친 김기식 의원을 제쳤다고 밝혔다.
김 의원을 제친 천 전 비서실장은 지난달 더민주에 영입된 바 있다. 천 전 비서실장은 더민주가 영입한 세 번째 박 시장 측근 인사다.
그는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 시민유세단장을 맡은 바 있으며 박 시장의 당선 이후 비서실 기획보좌관, 비서실장, 정무보좌관 등을 지냈다.
천 전 실장이 공천권을 획득함에 따라 박 시장의 최측근 인사 중 본선에 오르게 된 후보자는 현재 두 명이다.
그 동안 '박원순 키즈' 가운데 본선 생존자는 서울 성북을서 단수공천을 받은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뿐이었다.
한편, 더민주의 7차 경선을 끝으로 총 56개 선거구에 대한 더민주 경선 작업은 끝이 났다. 이 가운데 현역의원 있는 선거구는 28곳이며 12명의 현역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발해 야당이 세계 최장 기록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이어가고 있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기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동료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03.02 김흥구 기자 천준호 전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2.0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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