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관위, '유승민' 결론 불발…22일 오전 10시 재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1 23: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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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결단 기다렸던 이한구 "노코멘트"

홍문표 "내일 하려고. 내일 결판내야지"
△ 발표 마친 이한구 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의 공천 여부는 21일에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이날 밤 10시까지 회의를 이어갔지만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와 관련된 논의만 했을 뿐 유 의원의 지역구(대구 동을)는 테이블 위에 올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누리당 공관위는 재공모한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 등에 대해 논의하느라 마라톤 회의를 계속했다. 시간이 빠듯하다보니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에 대한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회의를 마치고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이한구 위원장은 유승민 의원과 관련해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다.

공관위원인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오늘 비례대표가 너무 많이 들어와서 유승민 의원까지는 못 갔다"면서 "내일 하려고… 유 의원 지역도 내일 결판내야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관위원인 황진하 사무총장 역시 "내일 오전 10시부터 공관위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면서 "거기서 다시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해 유승민 의원 지역구에 대한 논의가 새롭게 진척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0대 총선 여론조사 경선 결과 발표를 마친 뒤 승강기에 오르고 있다. 2016.03.2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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