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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교육협력사업 |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대학 밀집지역인 신촌역~홍대입구역~합정역 주변 지역(신홍합지역)의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학과의 연계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신홍합지역의 모텔을 매입해 예비·초기 창업가 등에 창업모텔(가칭)을 내년 상반기 서대문구 연세로에 첫 선을 보이고, 2017년 4월에는 청년창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서울창업허브(☞ 아래 용어설명)를 마포구에 개소할 계획이다.
창업모텔은 서울시가 매입한 서대문구 연세로에 있는 지하 1층~3층의 모텔을 리모델링해 조성하는 창업공간이다.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로 300여개 이상 입주공간을 추가로 제공하고, 강남에 집중돼 있는 민간 창업지원 인프라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22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해당 지역 4개 대학교(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홍익대) 총장과 만나 △청년일자리 창출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맞춤형 교육△청년창업지원△지역사회와 협력적 관계 구축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으로 청년일자리 문제를 대학과 공감하고, 각 대학 현장에서 나오는 아이디어와 시 차원의 정책·사업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현재 청년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으로 서울창업카페(☞ 아래 용어설명)도 시범 조성 중이다.
서울창업카페는 지난해 숭실대입구역에 1호점을 개점한데 이어 현재 2호 신촌점이 공사 중에 있다.
또 18일에는 마포구 ANT빌딩에 '청년창업 네트워크 공간'을 개관했다.
서울시는 대학 캠퍼스에서 청년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만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며, 우수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산업진흥원 20억원, 민간 80억 총 100억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도 조성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신홍합지역에 창업인프라를 집중 조성하고 지역특성에 걸맞는 정책 해법을 실행할 것"이라며 "지역과 대학의 제안사항을 시정에 반영해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창업허브 : 청년 창업기업 입주 공간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학밀집지역에 서울시가 조성하고 있는 계획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부지를 리모델링한다. 지난 2월 착공했으며, 현재 강남, 용산 두 곳에 운영 중인 서울시 청년창업센터를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창업까페 : 대학과 가까운 곳에 공간을 마련해 예약 등의 부담 없이 회의실, 사무기기 등을 이용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1호점은 도시철도공사와 협력해 공간을 마련했으며, 2호는 시유지다. 평일에는 9시~22시, 토요일은 10시~18시 문을 연다.박원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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