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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방검찰청 |
(서울=포커스뉴스) 거리 인터뷰를 빌미로 20대 여성의 가슴 등 신체부위를 촬영해 인터넷 방송을 한 아프리카TV 유명 BJ(Broadcast Jockey)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아프리카TV 인기 BJ 김모(21)씨와 오모(24)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4~5월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 거리에서 인터뷰를 시도하는 척 접근해 여성들의 신체부위를 부각해 2차례 촬영한 뒤 이를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타깃으로 삼은 여성은 10대부터 20대까지 다양했고 주로 허벅지, 다리 등을 부각해 촬영했다.
검찰조사 결과 김씨와 오씨는 이같은 방송을 내보낸 뒤 시청자들로부터 받은 별풍선을 절반씩 나눠 갖기로 사전모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프리카TV에서 현금처럼 통용되는 별풍선은 환전시 개당 60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
김씨와 오씨도 역시 각각 강모씨, 이모씨 등 가명을 사용하며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어왔다.검찰.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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