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기념 셀카' 김세영, JTBC파운더스컵 우승…한국선수 LPGA 4승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1 11: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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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최종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시즌 첫 승…김효주-장하나(2승) 등 한국선수 LPGA투어 4승

지은희 공동 4위로 톱10…장하나-박성현-이미향 공동 13위, 이미림 공동 20위, 박세리-유소연 공동 42위

(서울=포커스뉴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16시즌 한국선수 4번째 우승 주인공이 됐다.

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몰아치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의 시즌 첫 승.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2언더파 266타로 그 뒤를 이었다. 재키 콘톨리노(미국)이 20언더파 268파로 3위에 올랐다.

김세영이 기록한 27언더파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지난 2001년 스탠다드 레지스터핑대회에서 작성한 LPGA투어 역대 최저타 우승 타이기록(72홀 기준)이다. 또 4라운드 작성한 10언더파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이미향이 기록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김세영은 4라운드 1타차 2위로 출발했다. 2번홀 버디를 잡아낸 뒤 4번홀부터 6번홀까지 3연속 버디로 선두로 뛰어올랐다. 특히 11번홀 이글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4번째 이글을 잡아내기도 했다.

김세영의 우승으로 LPGA투어 2016시즌 6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한국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김효주가 개막전 우승한 데 이어 장하나가 2승을 챙겼다.

지은희는 공동 4위(19언더파)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장하나와 박성현, 이미향이 공동 13위(17언더파), 이미림이 공동 20위(16언더파) 최나연과 신제니, 유소영이 공동 23위(15언더파) 김효주가 공동 28위(14언더파)에 각각 자리했다. 박세리는 12언더파로 유소연과 함께 공동 42위를 기록했다.<피닉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김세영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JTBC 파운더스컵에서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03.21 ⓒ게티이미지/멀티비츠 <피닉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김세영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JTBC 파운더스컵 4라운드 6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김세영은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2016.03.21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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