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코스피, 이벤트 소멸 영향에 1990선 하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1 10: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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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남겨진 이벤트가 없다는 불안감에 1990선을 하회했다.

21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0.43%(8.66포인트) 내린 1983.46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7%(1.88포인트) 하락한 693.14를 기록 중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대할만한 이벤트가 없다는 점이 국내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주 코스피는 글로벌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주 주목할 경제지표는 ▲미국 3월 마킷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미국 2월 내구재주문 발표 등이 있다.

오는 24일(현지시간)에는 미국 3월 마킷 PMI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 추정치는 51.5로 전월 51.3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고용 호조가 지속되면서 소비지표도 견조한 모습이다. 특히 지난 2월 ISM 제조업지수, 3월 뉴욕 제조업지수 등 최근 발표된 제조업 심리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같은 날 미국 2월 내구재주문도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전월보다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와 금융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할 때, 내구재주문이 크게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보다 0.79% 상승한 2978.46으로 출발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춘분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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