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주재…對北‧국회 압박 메시지 주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1 08:46:25
  • -
  • +
  • 인쇄
3월30일~4월2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미 예정

4‧13총선 매몰된 정치권에 어떤 압박 가할지 관심
△ 20160307_대통령_수석비서관회의_03.jpg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올해 들어 네번째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다.

북한의 추가 핵실험 도발 징후가 관측되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관 하에 북한군의 우리나라 상륙 및 반상륙 방어훈련이 실시된 시점에서 박 대통령이 이날 어떤 대북 메시지를 표명할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에는 북핵 6자회담 한미 수석대표가 대북 제재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한미 고위급 제재 협의'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이번 달 30일부터 4월 2일까지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미국 워싱턴D.C. 방문도 앞두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임시국회 기간임에도 4‧13총선에만 매몰돼있는 정치권에 어떤 압박을 가할지도 관심거리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정치권에서 노동개혁 4법 등 구조개혁 입법을 마무리하지 않는다면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을 외면하는 것"이라면서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재차 촉구한 바 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핵심 법들을 막으면서 국민과 경제인들의 불같은 서명운동에도 전혀 귀 기울이지 않고, 오직 정부의 경제정책만 비판하는 것은 정치논리만 앞세우는 것"이라면서 야당에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한 칠레‧에티오피아‧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5개국 대사에게 국가별로 신임장을 제정한 뒤 개별 접견을 진행한다.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올해 들어 네번째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이 어떤 대북‧국회 압박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사진은 3월7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하는 박 대통령. 2016.03.07. <사진출처=청와대>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