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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사진]_lg_g5__friends.jpg |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와 이동통신3사가 31일 G5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G4까지 진행해왔던 예약판매는 없애고 소비자들이 G5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1일부터 ‘G5와 프렌즈(G5와 연결해 쓸 수 있는 액세서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장을 전국 1500여 개 매장에 설치한다. 25일을 전후해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과 신촌 현대백화점,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인파가 붐비는 장소에서 체험행사를 대규모로 열 계획이다.
이통사들도 G5 체험 마케팅에 동참한다. LG유플러스는 ‘G5 체험존’을 전국 320여개 매장에 23일까지 구축한다. 서울 강남직영점, 서초직영점, 대구 통신골목직영점 등 전국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고객은 G5를 직접 보고 사용해볼 수 있다. U+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인증샷과 체험담을 개인 SNS에 올린 후 유플러스 브랜드 사이트(www.upluslte.co.kr)에 접속해 URL을 남기면 G5나 프렌즈를 제공한다.
KT는 광화문 KT스퀘어와 전국 주요 올레 매장에서 G5 사전 체험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올레샵(www.ollehshop.com) ‘G5 스페셜 페이지’에 접속하면 G5 개통 혜택과 사전 체험이 가능한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G5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올레샵 모바일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SK텔레콤도 G5 출시를 맞아 전국 약 300개의 체험 매장을 이번주 내로 설치한다. 프렌즈인 △하이파이 플러스(Hi-Fi Plus) △뱅앤 올룹슨 이어폰 △360캠 △360VR 등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 고객 가운데 우수 구매후기를 남긴 5명의 고객에게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을 증정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G4 출시 때도 코엑스 내 센트럴 플라자에서 소비자 체험존을 만들고 체험행사를 진행했지만, 이렇게 대대적인 체험존을 마련하는 것은 처음이다. 세계 최초 모듈형(Modular Type) 스마트폰을 채택한 만큼, 예약판매는 과감하게 없애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제품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스마트폰은 공급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예약판매 마케팅은 거의 의미가 없어져 체험행사로 전환한 것 같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G5에 다양한 기기를 결합할 수 있도록 모듈 방식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하단부에 위치한 기본 모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 교체할 수 있는 형식이다. 배터리 모듈로 배터리를 탈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렌즈의 한 종류인 캠 플러스 확장모듈과 결합하면 카메라가 되고, 하이파이 플러스 확장모듈과 연결하면 고급 오디오가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G5 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모듈형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이 혁신적인 경험을 사전에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대규모 사전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31일 출시 예정인 G5와 8종의 프렌스.<사진제공=LG전자>이동통신3사는 전국 매장에서 G5와 프렌즈 체험존을 마련한다.<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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