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지수가 말한다…류준열-김준면-김희찬 중 누가 제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0 14: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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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데이', 지수-류준열-김준면-김희찬 네 친구로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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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수에게 영화 '글로리데이' 촬영은 제목같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지수는 "나중에 봤을 때, '저 때가 정말 '글로리데이'였지, 그랬지' 하고 생각할 것 같다"고 했다. 제목처럼 '글로리(glory, 빛나는)' 기억으로 남길 수 있었던 건 함께한 류준열, 김준면, 김희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수는 자연스럽게 함께한 류준열, 김준면, 김희찬의 이야기를 꺼냈다. 영화 '글로리데이'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다. 3일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장면을 촬영할 때도, 촬영 중에 느낀 점을 말할 때도, 류준열-김준면-김희찬이 있었다. 이들을 언급한 지수의 답변을 모아봤다.

- '글로리데이'에서 가장 잘 달린 사람은.
▲ (류)준열이 형이요. (류)준열이 형이 축구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체력도 굉장하고요. 사실 최정열 감독님이 '글로리데이'에서 달리는 순서를 정해주셨어요. 저, (류)준열이 형, (김)준면이 형, (김)희찬이 형. 이렇게요. 그런데 (류)준열이 형이 저를 컨트롤했죠. 제 속도에 맞춰 달려줬거든요. 제가 맡은 용비가 친구들 사이에서 리드하는 역할이라 제일 먼저 달려야 했는데 제가 달리기가 제일 느려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추격 장면을 3일에 몰아 찍었어요. 촬영 분량이 많았는데, 그만큼 영화에 담기지는 않아요. 그래도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글로리데이' 리액션-유머 담당은.
▲ 리액션 담당은 (김)희찬이 형? 그리고 유머 담당은 (류)준열이 형? 다 각자 유머 스타일이 달라요. 저는 친구들 사이에 입담이 좋은 편이거든요. 유머왕인데, 인터뷰에서는 작품에 대한 제 생각을 이야기해야 하다 보니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기 힘드네요. 개인적인 자리에서 저는 블랙코미디 성향이 강해요. 그러다 보니 호불호가 좀 있죠. 그런 면에서 (김)희찬이 형과 잘 맞아요. 저희 둘은 호불호가 좀 갈리는 스타일이라면, (류)준열이 형과 (김)준면이 형은 좀 대중적인 스타일의 유머를 구사하는 것 같아요.(웃음).

-지수, 류준열, 김준면, 김희찬 중 실제 리더 역할은.
▲ 아무래도 맏형 (류)준열이 형인 것 같아요. 사실 남자들끼리 있으면 맏형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잖아요. (류)준열이 형 덕분에 촬영 현장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할 때는 집중해서 하고, 서로 도와주고. 나이 차가 있었지만 편안하게 친구처럼 대해주셨어요. 저희에게 녹아들어 배려를 많이 해주신 거죠.

-지수, 류준열, 김준면, 김희찬 중 누가 가장 정의감 높은지.
▲ (김)준면이 형? 다들 정의감이 있어요. 그런데 (김)준면이 형을 꼽은 이유는 가장 바르게 자란 분위기가 있어서예요. 바른 사람 같잖아요. 실제로도 정말 바른 생각을 하는 형이에요.

지수는 류준열, 김준면, 김희찬과 함께한 '글로리데이' 촬영 현장을 "놀이터같이 느껴질 만큼 좋았다. 우리 세상처럼"이라고 기억했다. 이어 "우리끼리 이야기하고, 맛있는 것 먹고, 그런 소소한 것들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글로리데이'가 담겨있는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글로리데이'에서 열연한 지수가 함께했던 류준열, 김준면, 김희찬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사진은 인터뷰를 앞두고 사진촬영에 임하는 지수(위)와 '글로리데이' 언론시사회에 임하고 있는 류준열, 김준면, 김희찬(아래 왼쪽부터). 포커스뉴스DB배우 지수, 류준열, 김준면, 김희찬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글로리데이'에서 네 친구로 열연했다. 사진은 '글로리데이' 스틸컷. <사진제공=필라멘트 픽쳐스>배우 지수, 류준열, 김준면, 김희찬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글로리데이'에서 네 친구로 열연했다. 사진은 '글로리데이' 스틸컷. <사진제공=필라멘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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