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10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조건부자본증권(이하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에 2.05%를 가산한 3.875%수준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후순위채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안정적인 외화 유동성관리는 물론 최근 글로벌 은행 자본 규제 강화추세에 대응해 자기자본 비율 확보가 선제적으로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행에는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BNP Paribas, HSBC, JP Morgan, Mizuho Securities, Morgan Stanley가 공동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가 보조주간사로 각각 참여했다.
바젤III 적격 후순위채권은 조건부 자본 조항이 포함돼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금산법상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지급의무가 사라지는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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