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1인 평균 가입금액은 32만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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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Individual savings account)가 지난 18일 판매 5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증권사의 '질적'실적이 은행보다 좋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증권사의 1인당 ISA평균 가입금액은 300만원으로 은행의 1인당 가입금액인 32만원보다 10배 가량 높았다.
가입자 수는 은행이 더 많다. 은행에서 ISA를 가입한 수는 61만7215명으로 총 가입자 수의 94%이며 증권사의 가입자 수는 4만643명(6%)이다.
가입자 수면에선 은행이 앞섰지만 실상 ISA계좌에 들어온 금액은 증권사가 많다. 이는 증권사가 은행보다 발빠르게 신탁형·일임형ISA를 도입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현재 증권사는 신탁형과 일임형ISA를 모두 취급하고 있지만, 은행은 신탁형ISA만 가입자를 받고 있다.
신탁형ISA는 가입자가 금융상품과 자산 배분을 직접 선택하는 상품이며, 일임형ISA는 금융사가 제시한 모델포트폴리오 등을 선택해 가입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2개 생명보험사(삼성생명·미래에셋생명)의 ISA가입 실적은 초라했다. 두 생보사에서 ISA를 가입한 숫자는 182명에 불과했으며 총가입금액은 1억8000만원에 불과하다.
한편, 지난 18일 집계된 ISA의 누적 가입자 수는 65만8040명이며 누적 가입금액은 총 3204억4000만원이다.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출시현황.<자료제공=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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