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20 01:00:38
  • -
  • +
  • 인쇄
놀지 못해 불행한 아이, 불안한 부모를 위한 치유의 심리학

(서울=포커스뉴스) 요즘 한국의 부모들은 '아이를 놀게 해줘야 할까, 공부를 강요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해본다.

아이는 마음껏 놀면 행복하지만 부모들은 왠지 불안해진다. 반대로 아이가 놀지 않고 공부를 하면 부모들은 그나마 안심이 된다.

그러나 상대방이 행복하면 내 마음이 편치 않고 상대방이 불행해야 편안해지는 것은 적대 관계에서나 나타나는 이상심리이다.

심리학자 김태형은 책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를 통해 놀이는 아이가 생애 최초로 얻는 자유 권리이며, 생존 능력을 위한 교육이고,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다양한 아이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수차례 강연하며 놀이를 빼앗는 부모와 빼앗기는 아이의 심리를 지켜봤다.

그리고 놀이를 포기한 채 공부에만 매달리는 결과가 얼마나 위험한지 부모들이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는 생각에 '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라는 책을 썼다.

이 책은 실컷 논 아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한다. 놀이는 아이들에게 무궁무진한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고, 자유롭게 뛰어 노는 아이는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행복을 지속적으로 체감하면서 위기와 좌절에 필요한 면역력을 쌓고, 스스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을 얻는다"며 "무기력과 불안감을 극복하고 잠재력을 깨워주는 것이 바로 놀이인 셈이다"고 거듭 강조한다. 갈매나무. 1만3000원.'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 표지. <사진제공=갈매나무>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