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탈락 이재오, 재심 요청…"절차 다 밟아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9 16:20:07
  • -
  • +
  • 인쇄
"출마 가능성 높다"…불출마 가능성 일축
△ 이재오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이 19일 재심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 기획조정국에 보좌관을 보내 공천 결과에 대한 재심요청서를 제출했다.

이 의원을 대신해 당사를 방문한 이승현 보좌관은 "(이 의원이) '당헌에 정하고 있는 절차는 다 밟아야 한다'고 하셔서 최고위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시고 당헌에 따라 최고위에 재심요청을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좌관은 불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으로선 잘 모르겠지만 아직은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며 "이 의원은 당헌에 따라 최대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생각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좌관은 "논의 결과를 지켜보고 입장을 발표할 것인데, 내일은 힘들 것 같다"면서 "(이 의원이) 중진이시기 때문에 당도 생각해야 돼 여러 가지 종합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속상한 건 많아도 여러 고민을 안 할 순 없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설에 대해 이 보좌관은 "그 부분은 전혀 모르겠다. 진영 의원이 결정하신 것 아니지 않나"라고 짧게 답했다.(서울=포커스뉴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3.09 박철중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