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정부는 올해부터 공공기관 근무성적이 부진한 직원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고 3회연속 인사위에 회부될 경우 직위해제하기로 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송언석 제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기업, 준정부기관 직원 역량 및 성과향상 지원 권고안을 심의, 의결했다.
기재부는 기관별로 개인별 업무 성과평가 결과를 중심으로 역량평가, 다면평가 등을 통해 내부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대상자 선정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인사위원회에 처음 선정된 직원은 면담 후 직무수행과 역량개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회 연속 인사위원회에 넘겨진 대상자는 직무배치를 바꾸고 교육프로그램을 병행키로 했다. 3번 연속 선정자는 직위해제된다. 이후 교육프로그램만 수행하고 교육훈련에 대해 최종평가 후 우수자는 직위를 다시 부여하기로 했다. 여기서도 부진한 성적은 받은 직원은 직권면직 처분을 받는다.
기재부는 "이번 권고안을 통해 공공기관이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운영에서 벗어나 성과중심의 조직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3월 18일 서울시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주재, 안건으로 공기업·준정부기관 직원 역량 및 성과 확산 지원 권고안을 심의 의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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