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주주가치가 최우선' 팔걷은 기아차, 투명경영委 설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8 10: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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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사항,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통해 주주 권익 반영

독립성 투명성 확보위해 사외이사 5인 전원 위원회 구성

(서울=포커스뉴스) 기아자동차는 이사회 내 독립적 주주권익 보호 기구를 설치한다.

기아차는 18일 제72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주주권익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주주친화적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의 설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명경영위원회는 인수·합병(M&A), 주요 자산취득 등 주주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경영 사항이나 배당과 같은 회사의 주주환원 정책 등 위원회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사안에 대해 이사회에 주주의 권익을 반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주주와의 소통 활성화 및 주주권익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 발굴을 위해 회사의 핵심 현안을 상시적으로 공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제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사외이사 5인 전원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내부에서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사내이사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아차는 투명경영위원회 소속 사외이사 1인을 주주권익 보호 담당위원으로 선임해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2중 장치를 마련한다.

주주권익 보호 담당위원은 주주 입장에서 의견을 적극 피력하고, 국내 투자자 간담회 및 해외 투자자 대상 NDR(기업설명회) 등에 참석해 이사회와 주주 간 소통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회의 각종 활동 내역은 매년 발간되는 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사회 내에 독립적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한 것은 기아차의 주주 친화적 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주주권익 향상, 주주소통 강화 등 주주친화적 경영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SCHAUMBURG, IL - NOVEMBER 21:A Kia logo is displayed at the entrance of Bob Rohrman Schaumburg KIA on November 21, 2013 in Schaumburg, Illinois. Kia Motors announced a recall of 80,000 Sedona minivans due to suspension rust issues in states that salt roads in the winter. The recall affects 2006 through 2012 Sedonas.(Photo by Scott Olson/Getty Images)2015.10.23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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