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포즈 취하는 이병헌 |
(서울=포커스뉴스) 이병헌이 아시아에서 한국 배우의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17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AFA)'에서 수상의 영예를 가진 것이다.
이병헌은 영화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엽문3:최후의 대결'로 후보에 오른 견자단이 수상후보로 점쳐질 때였다. 하지만 수상자는 이병헌이 호명됐다.
이병헌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훌륭한 영화와 영화인들을 축하하기 위해 '아시안 필름 어워즈'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며 "아시아 대배우들 사이에서 상까지 받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내부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내부자들'에 참여한 스태프들과 우민호 감독, 조승우, 백윤식 등 이 작품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 아내(이민정)와 아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여 가장으로서의 모습도 보였다.
이병헌은 '내부자들'의 본편과 오리지널(감독판)을 통해 900만 명 이상의 누적관객수를 동원하며 흥행의 주역이 됐다. 또한, 그는 오는 3월 30일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등과 함께 열연한 영화 '미스컨덕트'의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다.(서울=포커스뉴스)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 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이병헌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5.12.23 김유근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