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산유국 간 공조 기대감이 지속되자, 지난해 12월 이후 최초로 배럴당 40달러 선을 넘겼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4달러(4.5%) 상승한 배럴당 40.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1.21달러 오른 배럴당 41.54달러 선을 움직이고 있다.
다음달 17일 주요 산유국 간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란이 동참하지 않더라도 산유국 간 생산 동결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 감소 전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최근 유가 상승이 산유국 간 생산 공조 노력보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 감소 전망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IEA사무총장은 올해 미국 원유 생산이 전년보다 하루당 60만 배럴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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