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안심 행복마을' 조성…여성폭력 예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8 09: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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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억원 지원, 15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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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여성안심 행복마을' 15곳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여성안심 행복마을'은 주민 스스로 마을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등 여성폭력과 관련한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마을의 공간개선으로 안전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21일부터 '2016년 여성안심 행복마을'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1인 및 노인 가구 집중지,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데이트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분야를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약 15개 사업에 800~2000만원 이내 총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선정된 마을의 주민 참여를 돕기 위해 공간 개선 가이드를 제공해 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신청 대상은 서울시 소재 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 협동조합이며, 접수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다.

접수는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할 수 있으며, 관련 서류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종수 여성정책담당관은 "여성폭력을 여성 개인의 일이 아닌 마을이 함께 근절해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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