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4연패 향한 우리은행의 앞에 적수는 없어…KEB하나은행에 14점차 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7 21: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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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연승…스트릭렌 27득점 박혜진 17득점 양지희 11득점 활약
△ 점프슛하는 스트릭렌

(서울=포커스뉴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통합 4연패 앞에 걸림돌이 없다. 챔피언결정전 상대 KEB하나은행을 이틀 연속 완파하며 챔피언 트로피를 거의 손에 쥐었다.

우리은행은 17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71-57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 등극에 1승 만을 남겨놨다.

1차전과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우리은행은 KEB하나은행의 골밑 강점을 원천봉쇄하는 압박수비를 또다시 펼쳤다. KEB하나은행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첼시 리, 모스비의 공격옵션을 활용하지 못하며 득점 어려움이 컸다.

오히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스트릭렌의 외곽슛까지 터지며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1쿼터 26-12로 크게 앞서며 KEB하나은행의 의욕을 꺾었다. 2쿼터부터 KEB하나은행의 반격은 우리은행 스트릭렌이 공격 중심을 잡으며 따라올 틈을 내주지 않았다.

우리은행 스트릭렌은 3점슛 3개 포함, 27득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박혜진도 3점슛 4개 포함 17득점을, 양지희도 11득점을 각각 올렸다. KEB하나은행은 김정은이 18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첼시 리(6득점)와 모스비(7득점)이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부진해 반전계기를 찾지 못했다.(춘천=포커스뉴스)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KEB하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우리은행 스트릭렌이 KEB하나 김이슬의 마크를 피하며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6.03.16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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