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2020년까지 전기·자율주행차 집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3-17 17: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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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넘버원 전략 발표, 지속성장 목표 설정

2020년까지 연간 20만대 판매 목표
△ 사진-bmw_그룹_연례_기자간담회

(서울=포커스뉴스) BMW 그룹이 향후 비즈니스 방향성을 담은 넥스트 넘버원 전략을 새롭게 발표했다.

17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BMW 그룹은 차세대 발전 전략인 넥스트 넘버원 전략을 세웠다. 이 전략은 2007년부터 BMW 그룹이 대외적인 환경을 미리 예측해 이를 비즈니스에 반영하고자 매년 세우는 전략인 넘버원 전략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이번 발표는 향후 2020년까지 지속성장을 위한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2020년까지 연간 2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치도 제시했다.

BMW 그룹은 디지털화에 주목했다. 간담회에서 하랄드 크루거 BMW 그룹 회장은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분야로의 변화를 시사했다고 한다.따라서 디지털화를 바탕으로 개인 이동성을 발전시킨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차세대 전기 자동차와 자율주행차는 그 중심이다. BMW그룹은 올해 i3와 같은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BMWi 퍼포먼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러그인 MINI와 오픈탑 모델인 BMW i8 스파이더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 i 2.0을 통해서는 자동화 기술 확대를 노린다. 지난해 출시된 뉴 7시리즈에서는 스테레오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센서를 통해 고속도로에서 시속 210㎞로 달리면서도 앞차와의 간격 조정으로 안전 주행하는 모습을 선보인바 있다.

올해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이나 제스처 컨트롤 기능 등을 다른 모델에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최대 700㎞ 주행까지 성공한 수소 연료 전지차 개발도 계속 해나간다.

크루거 회장은 " BMW X7의 출시로 중대형 세그먼트 확장을 통해 지속 성장과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모토사이클 브랜드인 BMW 모토라드도BMW G 310 R 모델을 통해 500㏄이하의 모터사이클 세그먼트를 확장할 계획이다.BMW 코리아는 BMW 그룹이 독일 묀헨에서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넥스트 넘버원 전략을 새롭게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BMW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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