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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힘입어 17일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의 장중 2000선 돌파, 중국의 1~2%대의 상승폭 등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증시 중 가장 큰 폭의 변화를 이룬 것은 바로 코스피지수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79포인트(0.50%) 상승한 1984.69에서 시작, 9시 8분께 올해 처음으로 1990선을 넘은 뒤 장중 한때 2000.05를 찍기도 했다. 장중 기준으로 2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약 3개월만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66%(13.09포인트) 오른 1987.99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도 국내증시의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2시21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7%(33.66포인트) 상승한 2904.09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주가연계증권(ELS)의 기초자산으로 쓰이고 있는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 역시 2%대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H지수는 2.23%(191.02포인트) 뛴 8762.38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1.08%의 상승세로 20475.93에 거래 중이다.
이에 반해 일본니케이225지수는 엔화 강세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니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22%(38.07포인트) 하락한 16936.38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연준은 이날 기준 금리를 현 수준인 0.25~0.50%로 동결하고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를 4회에서 2회로 줄였다. 미국이 기준금리의 인상 기대감을 약화시킨 것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중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동결 발표는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한 배려를 강화한 시장 친화적인 이벤트로 해석된다”면서 “국제 공조 차원의 통화정책 모멘텀 확산에 적지 않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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